실천하는 ‘측은지심’ 묵자의 ‘겸애’와의 비교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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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1-3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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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해도 서울대입구역에 도착하여 셔틀버스를 타기 위해 계단을 올라오다보면 작은 종이봉투를 앞에 둔 채 고개를 숙이고 있는 우리의 이웃을 만나게 된다된다. 거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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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가다보면 누구나 어렵지 않게 우리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된다. 나만해도 서울대입구역에 도착하여 셔틀버스를 타기 위해 계단을 올라오다보면 작은 종이봉투를 앞에 둔 채 고개를 숙이고 있는 우리의 이웃을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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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은지심, 묵자, 겸애, 맹자, 동양철학, 철학,
측은지심은 왜 실천하기 어려울까? 길을 가다보면 누구나 어렵지 않게 우리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라는 反應(반응)을 보이게 된다 나만해도 주머니에 동전이 있을 때면 큰 힘이 되지는 못하겠지만 도움을 주고 싶어지고, 가끔은 어린 아이들이 고사리 같은 손에 동전 몇 개를 들고 우리의 이웃들을 돕는 모습을 보게 되기도 한다. 지하철에서 작은 바구니를 들고 다니시는 앞이 보이지 않는 어르신들, 길에 앉아서 큰 두 눈을 말똥말똥 뜨고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쳐다보는 어린아이들 등 그러한 사람들은 멀리서 찾을 필요도 없다.’라는 말을 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체로 우리는 ‘불쌍하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에 반해 실재 사회에서 타인을 위한 행동은 쉽게 나타나지 않는다.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동·서양을 막론하고 수백·수천 년 전부터 사람들은 그들의 가족·친구·이웃들의 어려움을 돕고 싶어 했고, 자신의 주변사람들이 위험에 처하면 안쓰럽다는 생각을 했다. 이러한 마음을 맹자는 측은지심(惻隱之心)이라고 표현했다. 《맹자》,〈공손추편(公孫丑篇)〉, 無惻隱之心 非人也 無羞惡之心 非人也 無辭讓之心 非人也 無是非之心 非人也. 惻隱之心 仁之端也 羞惡之心 義之端也 辭讓之心 禮之端也 是非之心 智之端也
이런 사람들을 보면 간혹 ‘더럽다. 이는 그 어린아이의 부모와 사귀려 함도 아니며, 마을 사람들과 벗들에게 칭찬을 받기 위하여 그러는 까닭도 아니며, 그 원성을 듣기 싫어서 그렇게 하는 것도 아니다.
실천하는 ‘측은지심’ 묵자의 ‘겸애’와의 비교를 중심으로
측은지심은 왜 실천하기 어려울까?
맹자의 말에 의하면 우리는 본성적으로 곤란한 처지에 있는 타인을 보고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있고, 이들을 돕고 싶어 하는 마음이 있다고 한다. 이제 사람들이 어린아이가 막 우물에 빠지는 것을 보면, 다 놀라고 불쌍한 마음을 가진다. 본인 스스로를 생각하더라도 분명 곤란한 처지에 있는 타인을 보았을 때 안타깝게 생각하고 돕고 싶지만 마음만 앞설 뿐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러한 모습은 요즘 들어 새롭게 보게 되는 모습이 아니다.
다.
사람들은 다 사람에게 차마 못하는 마음이 있다고 하는 까닭은 이러하다. 안됐다. 이는 왜 그런 것일까? 이런 궁금증을 해결하기위해 본인은 측은지심 및 그와 관련 있는 사상에 대해 알아보고, 어려운 처지에 있는 이웃을 쉽게 돕지 못하는 이유를 생각해 보고자한다. 지하철에서 작은 바구니를 들고 다니시는 앞이 보이지 않는 어르신들, 길에 앉아서 큰 두 눈을 말똥말똥 뜨고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쳐다보는 어린아이들 등 그러한 사람들은 멀리서 찾을 필요도 없다.
